Firmachain v0.4.0–v0.5.0: 메인넷을 발전시키는 릴리스 엔지니어링

Firmachain v0.4.0–v0.5.0: 메인넷을 발전시키는 릴리스 엔지니어링

2024년 9월부터 Firmachain 개발팀을 이끌며 코스모스 기반 메인넷의 코어와 스마트 컨트랙트, 생태계 전략을 함께 다루었다. 그 과정에서 v0.4.0과 v0.5.0 릴리스를 준비하고 배포했다. 메인넷 업그레이드는 새 기능을 코드에 넣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같은 시점에 안전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과 운영의 조건을 맞추는 일이 더 중요했다.

프로젝트 배경

Firmachain은 Cosmos SDK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코어 소프트웨어의 변화는 한 대의 서버가 아니라 여러 검증자와 풀노드에 동시에 영향을 준다. 각 노드는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합의 상태는 같아야 하므로, 호환되지 않는 바이너리가 섞이거나 업그레이드 조건이 잘못 전달되면 네트워크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v0.4.0과 v0.5.0은 코어 기능과 생태계 요구를 반영해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릴리스였다. 구현 범위뿐 아니라 테스트, 배포 순서, 검증자 커뮤니케이션과 이후 생태계 활용까지 하나의 계획으로 다뤄야 했다.

맡은 역할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개발팀 리드
  • 메인넷 코어와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 릴리스 범위, 일정과 배포 조율
  • 엔지니어링 우선순위와 생태계·사업 전략 연결

기간: 2024년 9월–2025년 8월

주요 작업

v0.4.0과 v0.5.0에 포함될 코어 변경사항을 정리하고 개발을 진행했다. 각 변경이 합의 상태와 기존 데이터, 노드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버전별로 필요한 범위를 나누었다. 메인넷 릴리스에서는 새로운 기능의 가치만큼 기존 네트워크와의 연속성이 중요했기 때문에, 변경을 크게 묶기보다 검증 가능한 단위로 관리하려 했다.

체인과 생태계에서 필요한 스마트 컨트랙트 작업도 함께 수행했다. 코어 프로토콜과 애플리케이션 계층의 요구가 충돌하지 않도록 인터페이스와 권한을 검토하고, 향후 서비스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팀 리드로서는 개발 항목과 출시 일정을 연결하고, 여러 이해관계자가 같은 업그레이드 조건을 이해하도록 조율했다. 코어 개발, 스마트 컨트랙트와 생태계 계획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게 우선순위를 맞췄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기능을 포함하기보다 네트워크가 실제로 운영하고 생태계가 사용할 준비가 되었는지를 함께 판단했다.

배운 점

메인넷 릴리스는 하나의 버전을 완성하는 작업이 아니라 참여자 사이의 약속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개발팀이 준비한 바이너리가 정확해도 검증자가 업그레이드 시점과 절차를 이해하지 못하면 안전한 릴리스가 될 수 없다. 코드, 테스트, 릴리스 노트와 운영 커뮤니케이션이 모두 같은 명세를 가리켜야 했다.

또한 리더의 역할은 모든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데 있지 않았다. 변경의 위험을 드러내고, 팀이 검증해야 할 기준을 합의하며, 기술적 선택을 생태계의 목표와 연결하는 일이 중요했다. v0.4.0과 v0.5.0을 거치며 블록체인 코어 개발뿐 아니라 여러 버전에 걸쳐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릴리스 엔지니어링을 경험했다.

릴리스


기술: Cosmos 기반 메인넷, 블록체인 코어, 스마트 컨트랙트, 릴리스 엔지니어링, 팀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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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소개

법학전문대학원 학생, 블록체인 & AI 분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대구광역시, 대한민국 https://haryun.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