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Platform 2.0: 서비스와 개발 구조를 함께 개선하다
APIS Platform 2.0은 기존 플랫폼의 웹 경험을 다듬고, 앞으로의 기능 확장을 감당할 수 있도록 백엔드 구조를 개선한 프로젝트였다. 화면을 새롭게 만드는 일과 서버를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일을 별도의 과제로 보지 않고, 사용자가 체감하는 흐름과 이를 지탱하는 시스템을 함께 정리했다.
프로젝트 배경
블록체인 서비스는 기술적 복잡성이 사용자 경험으로 쉽게 드러난다. 지갑과 네트워크, 트랜잭션 상태를 이해해야 하는 순간이 많고, 백엔드가 불안정하면 사용자는 자신이 요청한 작업이 처리되었는지조차 알기 어렵다. Platform 2.0에서는 이런 마찰을 줄이면서도 서비스가 성장했을 때 유지보수와 확장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손보는 것이 중요했다.
맡은 역할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웹 및 백엔드 개선
- 출시 계획과 개발 일정 조율 지원
기간: 2019년 1월–9월
주요 작업
사용자가 플랫폼의 핵심 기능에 더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웹 인터페이스와 흐름을 개선했다. 화면의 변화가 백엔드 API와 데이터 처리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함께 검토했고, 기능을 추가할 때 기존 구조의 제약이 반복되지 않도록 서버 측 확장성과 유지보수성을 보완했다.
개발 외에도 출시를 위한 범위와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작업 사이의 의존성을 조율했다. 모든 요구사항을 한 번에 반영하기보다 사용자에게 필요한 변화와 기술 부채를 나누어 보고, 제한된 일정 안에서 무엇을 먼저 완성해야 하는지 팀과 맞췄다. 구현과 프로젝트 실행을 함께 경험하면서 기술적으로 좋은 선택이 일정과 제품 목표 안에서도 설명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배운 점
Platform 2.0은 내 역할이 개별 기능을 만드는 개발자에서 제품 전체의 흐름을 보는 쪽으로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웹의 작은 불편이 백엔드 구조에서 시작되기도 하고, 서버의 합리적인 제약이 사용자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경험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어느 한쪽만 개선해서는 제품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이후 프로젝트에서도 화면, API, 운영을 하나의 연결된 시스템으로 보는 습관이 남았다. 좋은 현대화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정도로 평가할 수 없다. 사용자는 더 적은 마찰로 목적을 달성하고, 개발팀은 다음 기능을 더 안전하게 추가할 수 있어야 한다. 이 프로젝트는 그 두 조건을 함께 맞추는 경험이었다.
링크
- APIS Platform: apis.mn
기술: 플랫폼 엔지니어링, 웹, 백엔드 확장성, 프로젝트 관리